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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는 과정/테니스 레슨

[사내 테니스 1주차] 다시 포핸드

by c급선임 2023. 3.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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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슨과는 다르다]

회사에 테니스를 잘치는 선배에게 오늘 처음 동아리식으로 테니스를 배우게 됐다. 아무래도 레슨은 전체적으로 교과서적인 자세를 배우며 빠르게 넘어갔지만 확실히 본인만의 쿠세를 녹여서 가르쳐 주셨다. 사실 레슨에서 배운 자세와 거의 다른 것을 배웠다. 이로써 레슨까지 주 2회 테니스를 하게 됐다. 웨이트도 반드시 주3회 이상은 하고 있는데 주4회를 위해서 과연 내가 주 6회 운동을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그립을 항상 일정하게 잡을 수 있어야 한다]

일단 그립이나 세부적인 동작들에서 과외같이 확실히 알려주셔서 많이 배운 느낌이 든다. 테니스 라켓의 그립은 보통 아래 모양처럼 되있다.

라켓 그립 모양

그립은 보통 8각형으로 대칭형이기때문에 번호가 어디에 붙는건 상관이 없다. 단지 내 손의 어느 부분이 어느 번호에 닿을지 정확히 정해놔야 입문자들이 그립을 잡을때 항상 일정한 그립을 가질 수 있다.

그리고 아래 손바닥에 표시해 놓은 빨간 선을 따라서 라켓 그립이 올라타면 된다.

내손

 

이때 2번, 4번, 6번, 8번 어디든 저 모서리 직선부분이 위에 있는 내손의 빨간선에 올라타면 된다. 

 

6번이든 8번이든, 4번이든, 2번이든 상관 없다

중요한 것은 다음 설명부터 시작된다. 손을 뒤집었을때 세끼손가락, 약지, 중지의 끝이 반대쪽 모서리 직선 구간을 강하게 잡고 있어야 한다.

또한 직접 잡아보면 알겠지만, 위에서 설명한 빨간선에 올라타는 직선구간과 밑에 새끼,약,중지손가락 끝이 안착해 있는 직선구간이 정반대방향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예를들어 손바닥에 안착한면이 6번이라면 새끼,약,중지손가락은 2번에 있을것이고 안착면이 2번이라면 반대는 6번, 4번이라면 반대는 8번...등등 일 것이다. 이렇게 습관을 들여놓으면 새끼, 중 ,약지 손가락 끝의 감촉만으로 항상 동일한 그립을 쥘수 있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손으로 파지할때 엄지와 검지는 얹는다는 듯이 자연스럽게 올려주어야 팔목이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다. 나머지 손가락들은 강하게 쥐어준다.

 

 

 


[기본자세 다음 몸을 돌릴때]

몸을 돌릴땐 항상 라켓의 얼굴과 내 얼굴이 마주보면서 돌아야 한다. 이렇게 해야지 항상 같은 자세가 나올 수 있다. 내 정수리를 축으로 내 얼굴이 돌아갈때 라켓 헤드도 같이 나를 마주보면서 돌아가야 한다. 마치 달이 항상 한쪽면만 보여주면서 지구를 도는것과 같다.

 


[스윙전 라켓을 쥔 손목 자세]

손목을 기본적으로 풀로 꺾고 있어야 한다. 왜냐면 공과 라켓이 만날때 라켓 헤드가 버텨주어야 하는데 손목을 꺾지 않고 있으면 공과 만나는 순간 손목이 뒤로 꺾이면서 일정하지 않은 스윙이 나온다. 따라서 공을 받을때까진 손목을 풀로 꺾어놓아서 손목을 고정시키고 볼을 밀어내면서 손목도 같이 앞으로 꺾어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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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윙전 라켓의 위치와 팔꿈치]

스윙자세로 들어갈때 팔꿈치와 손목이 같이 뒤로 나가주어야 한다. 또한 스윙자세 상태로 들어갔으면 팔꿈치 아래의 팔 직선구간은 땅과 평행이어야 하고 라켓 끝은 팔목보다 살짝 아래를 향하고 있어야 한다. 

 


[스윙시]

스윙시에 반드시 몸이 돌아가는 속도와 팔꿈치가 돌아가는 속도가 동일해야 한다. 한마디로 동시에 회전해야 한다. 라켓 헤드와 공은 반드시 수직으로 만나야 하고 공과 만났을때부터 라켓을 쭉 밀면서 동시에 위로 쓸어주어야 한다. ㅌ 그래야 스트로크가 걸리는 것 같다. 이때 라켓 헤드는 계속 수직을 유지하고 있어야 한다. 팁은 라켓을 밀면서 들어올리면서 지구를 그리듯이 라켓으로 그려주면 된다. 어깨가 쭉 빠지도록 라켓이 쭉 멀리가야 한다.

 


 [무게중심]

 정말 중요하게 배운 부분이었는데 일단 최대한 무릎을 굽혀주되 한쪽 다리만 쭉 펴주면서 한쪽으로 무게를 옮겨보는 연습을 해야 한다. 무릎을 최대한 굽혀야 무게중심이 쏠려도 몸이 중심에서 무너지지 않는 것을 알 수 있다.

 

 또 한가지는 몸은 최대한 무게중심이 앞쪽으로, 그리고 왼손잡이 기준 오른발에 모든 중심이 쏠려야 한다는 것이다. 이건 데드리프트 기본자세와 비슷한데 양발의 발가락끝으로 몸이 넘어지기 직전까지 중심을 옮기면 된다. 동시에 스윙시 오른발에 중심을 최대한 주면서 치면 스윙 이후 몸이 몸 앞쪽 오른발쪽으로 넘어질정도여야 제대로된 스윙이라고 한다. 

스윙 후 뒤쪽발 끝은 자연스럽게 땅을 쓸면서 따라와야 하고 심하면 위에 방향으로 몸이 넘어가야 한다. 굳이 왜 저 방향이냐면 몸이 만약 뒤로 쏠려서 뒤로 몸이 넘어가면 실제 테니스 경기시 다음 자세로 빠르게 전환하기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저방향으로 쏠린다면 바로 몸을 다시잡고 움직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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