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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지식/원자재 투자

일반인도 원유투자를 할 수 있는 3가지 방법

by c급선임 2023. 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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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원유 투자란 무엇일까?

 금이나 같은 자산은 우리가 일상생활에서도 구입할 수 있기 때문에 큰 이질감이 없지만, 유가에 대해선 내차에 기름 넣는 것 말고는 마주할 일이 거의 없기 때문에 상당히 거리가 있어 보인다. 하지만 세계 경제의 흐름을 뉴스에서 접하게 되면서, 원유에 투자하고 싶어지는 사람도 많아졌을 것이다.

 

 얼마전 우크라이나 러시아의 전쟁이 발발한 것을 예로 들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은 전쟁에 석유가 많이 필요해질 테니 원유값이 오를 것이라고 상상하면서, '나도 원유를 미리 사들일 수 있었다면 큰 부자가 됐을 텐데' 하고 말이다. 하지만 이런 상상속의 투자를 우리 같은 일반인들도 실제로 실천할 수 있다. 

실제로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후 30%가량 오른 원유 가격 출처 : 인베스팅 닷컴

 

 


[국제 유가의 뜻은 무엇일까?]

 국제 유가의 뜻은 세계에 퍼져있는 산유국에서 나오는 원유(크루드오일)의 가격을 통칭하는 용어다. 투자에 조금 관심이 있는 사람이었다면 WTI원유브렌트유, 그리고 두바이유라는 원유의 종류를 한번이라도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세계의 원유는 대부분 이 3가지를 뜻하고 이는 오일의 이름에서 추측할 수 있듯이 산유국에 따라서 명칭이 달라지는 것인데, 각기의 원유들은 다른 원유 가격을 가지고 있으며 생산 방법이나 화합물의 함량이 모두 다르다. 이부분은 다른 글에서 자세히 알아보자.

 


[국제 유가를 전망하는 방법]

 국제 유가를 전망할때, 장기 전망을 하는 방법과 단기 전망을 하는 방법으로 나뉜다. 보통 장기 전망금융 투자 회사와 같이 금융권 전문가들이 세계적인 동향을 파악하고 앞으로 1년이상 기간 동안의 유가를 전망하곤 한다. 투자자들은 이때 나오는 투자 보고서등을 통해 참고하면 되는 부분이고, 실제로 우리 같은 개미 투자자가 할 수 있는 것은 단기 투자이다.

 

 어떤 큰 국제적인 사건이 터진 이후나, 터지기 직전에 투자자가 직접 과거 데이터를 분석해 보면서 1년 내의 단기 전망을 해보고 투자에 들어가는 것이다. 나중에 설명하겠지만, 원자재 같은 선물 투자의 경우 길게 가져갈수록 좋지 않은 결과가 나는 경우가 많으니 단기로 볼 수 밖에 없다.

출처 : Pixabay


[그래서 우리 같은 일반인이 원유에 투자할 수 있는 3가지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크게 아래와 같은 방법 세가지가 있다.

첫 번째 : 원유 실물을 소유함으로써 차익을 보는 방법

두 번째 : 정유사에 투자하는 방법

세 번째 : 원유 ETF/ ETN/선물에 투자하는 방법

 그렇다면 이제 이들은 하나하나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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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투자법, 원유 실물을 소유하는 방법]

 분명 서론에서는 일반인이 원유를 대량으로 구매하는 것은 불가능하므로, 우리는 대체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했다. 그럼에도 어째서 이 방법을 적은 것일까? 물론 집에 대형 창고가 있다면 실제로 원유를 대량으로 구매해서 쟁여놓고, 원유 가격이 올라 간다면 다시 되팔아서 차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은 그렇게 할 수 없다. 원유 가격이 올라봤자, 내차에 들어있는 몇리터 휘발유로는 택도 없다. 그러나 우리는 원유 회사의 주식을 구매함으로써 이러한 원유 소유방법에 대해 간접적인 투자로 대체 할 수 있다.

 

 바로 원유회사의 주식에 투자하는 것이다. 하지만 초보 투자자들은 원유회사라고 하면 우리나라의 4대 정유 업계인 GS칼텍스, SK이노베이션, S-Oil, 현대오일뱅크를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들은 정유회사이지 원유회사가 아니다. 우리나라가 기름 한방울 나오지 않다는다는 사실을 상기하면 자동으로 이해가 가게 된다. 따라서 원유를 통해 직접 차익을을 보는 원유회사를 알아보고 싶다면, 국내가 아닌 국외로 눈을 돌려야 한다.

세계 석유 회사 순위

 상기표는 세계에서 석유를 생산할 수 있는 회사들의 순위다. 모두 알다시피 중동 국가가 대부분이고, 많이 들어본 사우디의 아람코가 단연 1등이다. 아람코는 몇년전 IPO를 진행하면서 세계에 많은 이목을 끈적이 있다.

 

 이들은 모두 원유를 직접 채굴하는 기업이므로 원유의 가격이 올라간다면 당연히 영업이익이 늘어나게 된다. 따라서 해외 주식을 통해 해당 기업들을 매수 한다면, 원유가가 올라갈 때 간접적으로 차익을 볼 수 있다.

 


[ETF으로 이루어진 상품도 있다]

 한가지 방법이 더 있다. 이 방법은 위에서 설명한 것처럼 해외 화폐로 돈을 환전한 다음 해외주식에 투자하지 않고도, 국내 ETF 주식을 이용해 투자하는 방법이다. 이따가 설명할 세번째 방법도 ETF/ETN/선물에 대한 설명이지만, 이들은 모두 원유 가격 자체를 따라가는 선물 투자의 개념으로 상품의 구성이 명확히 다르다. 

원유 생산 기업들을 담아놓은 ETF의 차트 출처: 네이버

위를 보면 알겠지만, KBSTAR 미국S&P원유생산기업(합성 H)이라는 상품명에서도 알 수 있듯 미국 S&P에 상장된 원유 기업들을 담아놓은 ETF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여기서 중요하게 봐야 할것은, 서론에 놓은 원유 가격 그래프처럼 원유 생산 기업들을 모아놓은 ETF도 동일하게 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했던 2022년 초부터 주가가 40%정도 폭등한 것을 볼 수 있다. 따라서 해외 주식이 아닌 이런 국내에 상장된 ETF를 원화로 구매하더라도 원유 가격 변화에 대한 차익을 볼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상품명이 상당히  복잡한데 ETF의 상품명 해석은 하기 링크를 통해 공부하자

 

 

ETF와 ETN의 종목명 해석과 검색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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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투자법, 정유 기업에 투자하는 방법]

자꾸 원유 회사, 정유 회사라고 하는데, 이런 것을 처음 보는 사람들은 햇갈릴 수 있으니, 석유 크루드오일이라는 용어까지 포함하여 이들의 차이부터 설명해보자.

 

- 원유/ 정유/ 석유의 차이점

1. 원유(석유, 크루드오일)

 사실 원유와 석유, 크루드오일은 같은 말이다. 지하에서 뽑아낸 천연적인 액화 탄소 혼합물을 뜻한다. 이런 탄소혼합물을 정제시켜서 다양한 석유 제품을 만들 수 있다.

 

2. 정유

 정유라는 의미는 휘발유같이 석유 제품의 이름이 아니라, 원유를 정제하는 제조공정의 의미다. 각종 탄화수소 물질의 혼합물인 원유를 분별증류해서 각종 석유제품반제품을 만들어내는 공정을 뜻한다. 우리가 흔히 말고 있는 LPG, 경유, 휘발유, 아스팔트 같은 제품들이 이런 과정을 거쳐 하나의 석유에서 뽑아져 나온다.

 

 조금 더 깊이 들어가보면, 끓는점이라는 말을 학창시절 한번씩 들어본적이 있을텐데, 정유회사에서 원유를 사들인 후 이 원유들을 조금씩 온도를 높여가며 끓이게 된다. 그리고 이런 온도별로 다양한 석유제품을 채집할 수 있다. 따라서 끓는점이 가장 낮은 LPG가뽑아져 나올 것이고, 밑의 사진처럼 차례로 석유 제품들이 뽑아져 나온다.

 

 마지막엔 증발되지 못한 찌꺼기가 남게 되는데 이것이 도로에서 볼 수 있는 아스팔트가 된다. 탄소화합물의 끓는점은 분자량이 클수록 높아지게 된다. 따라서 동일 부피당 탄소(C)의 함량은 LPG가 가장 낮을 것이라고 유추 할 수 있다.

 

석유의 분별증류 출처 : doopedia

 

 우리는 이런 정유 기업에도 주식을 통해 투자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위에서 설명한 국내의 4대 정유기업인 GS칼텍스, SK이노베이션, S-Oil, 현대오일뱅크가 있고 모두 알만한 대기업이므로 코스피에 상장되어 있기 때문에 국내 주식으로서 투자할 수 있다. 다만 정유기업의 경우 원유의 가격이 오른다고 회사의 주가가 오르는 것은 아니다.

 

 특히 원유회사와 다르게 정유회사는 원유가격 말고도 여러 외부요인으로 인해 주가가 변하는 경우가 많아 쉽게 접근할 수 없다. SK이노베이션만해도 정유사업 외에도 베터리 사업등 여라가지 사업을 같이 하고 있기 때문이다. 

 


[원유 생산회사, 정유회사와 국제유가와의 관계]

 원유 생산기업은 국제 유가가 치솟을 수록 높은 마진을 가져갈 수 있다. 원유를 채굴하는 비용대비 유가가 더욱 비싸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국제 원유의 수요가 감소하면, 원유 재고가 쌓이기 때문에 유가가 하락하게 되고 결과적으로 좋은 수익을 내지 못한다. 최근 코로나 바이러스 직후에 공장 가동이 멈추면서 그런 현상이 발생했었다.

 

 반대로 원유를 정제하는 정유회사는 국제 유가가 저렴할수록 마진이 높아지는 경향이 있다. 낮은 가격으로 원유를 수입하여 정제된 석유상품을 상대적으로 비싸게 팔 수 있기 때문이다. 

 

출처 : Pixabay

 

 


[세번째 투자법, 원유 ETF/ ETN/선물에 투자하는 방법]

 지금까지는 정유회사 투자를 제외하고 원유가 상승하는 상황에서만 차익을 볼 수 있는 원유회사의 투자나, 원유회사들이 들어있는 ETF를 구매하는 방법만 소개했다. 하지만 우리는 ETF와 ETN을 통해서 원유의 가격이 내려갈때 차익을 낼 수도 있고, 심지어 원유 가격이 올라간 만큼의 두배 이상으로 차익을 낼 수도 있다. 이런 파생상품들이 모두 ETF나 ETN을 통해 상장되어 있다.

 

 ETF와 ETN의 차이점과 이것들이 전략적인 이유, 파생상품의 종류는 하기 링크들을 통해 공부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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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와 ETN의 종목명 해석과 검색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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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주식은 너무나 다양하고 많은 영향을 받으므로, 사실 단기적으로 예측하기란 신만이 할수 있다는 이야기도 있을 만큼 어렵다. 하지만 세계 경제의 상황에 대해 관심히 많은 사람이거나, 특정 산업에 대해 많이 알고 있는 투자자라면 오히려 원자재의 가격은 단기적으로 예측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닌 사람들도 많을 것이다. 이런사람에게 금과 원유와 같은 원자재 투자는 주식보다 더 많은 차익을 선물해줄 수 있다. 

 

 따라서 이렇게 여러 투자 방법을 공부하고 알아두는것이 미래의 나에게 많은 자산이 되어줄 수 있을거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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