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N과 ETF의 차이점에 대해 알아보자

[서론]

주식투자에 대해 발을 들였다면, ETF와 ETN에 대해 한번쯤은 들어보았을 것이다. 조금더 알아본 사람들은, 국내 코스피를 추종하거나 코스닥을 추종하는 상품이라는 정도로 알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ETF와 ETN은 사실 국내 종합주가지수뿐만 아니라, 다양한 아이템의 지수를 추종하는 상품도 많다.

 

ETF/ETN은 종합지수말고도 다양한 상품을 추종한다 출처 :증권플러스 어플

위의 상품들을 보면 알겠지만, ETF/ETN은 코스피나 나스닥같은 종합주가지수뿐만 아니라, 특정 산업에 대한 기업들은 한바구니에 담아서 주가 변동의 평균을 반영하는 상품도 있고, 원유나 금같은 원자재의 가격을 추종하는 상품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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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와 ETN의 차이점]

ETP의 구성

 먼저 ETF와 ETN의 차이점부터 말해보면, 이들을 합쳐서 ETP(xchange Traded Product))라고 한다. 또한 ETF(상장지수펀드,Exchange Traded Fund)와 ETN(상장지수채권, Exchange Traded Note)’ 두 가지 투자 방법의 차이에 대해 대략적이라도 알고 있는 투자자들이 많진 않을 것이다.

 

 물론 정말 깊게 파고 들어가면 세부적인 상품의 설명을 나도 잘 모르고 있지만, 일반인의 기준에서 투자자에게 영향을 주는 부분과 둘의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 대략적으로 알아보자.

 

출처 : Pixabay

 

-ETF

 ETF는 발향 주체가 '자산운용사'이고 펀드 종류의 실제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따라서 발행 주체가 파산했을때 주식은 남아 있으므로 손해를 보더라도 신탁에 보관된 주식을 돌려받을 수 있다. 또한 펀드와 유사한 개념을 가지고 있는데, 자산운용사에서 포트폴리오를 운용하고 그에 따른 수익을 투자자가 받을 수 있다. 또한 ETN에 비해 만기가 없다는 것이 특정이다.

 

-ETN

ETN은 발행주체가 '증권회사'이고 채권성향을 가지고 있는데, 증권사가 가지고 있는 투자 전략을 믿고 돈을 빌려주고 수익을 얻는 개념이다. 하지만, ETN은 무보증, 무담보이므로 증권사가 파산하게 되면 투자금을 모두 잃을 수 있다. 만기 또한 가지고 있어 만기시 손해를 본 상태더라도 강제로 상품을 청산해야 한다.

 

눈에 들어오게 요약하면,

 

1. 상품을 판매하는 기업이 파산하면 ETF는 돌려받을 수 있으나 ETN은 돌려받을 수 없다.

2. ETF는 만기가 없지만 ETN은 만기가 있어서 만기시 청산해야 한다.

 

여기까지 보면 ETN은 ETF에 비해 아무 장점이 없으므로 투자할 가치가 없다. 하지만 실제로 ETN에 투자하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다음으로 수익률에 대한 보증부터 차근차근 설명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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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률의 대한 약정보증의 차이점]

ETF와 ETN은 수익률에 대한 약정 보증을 발행주체가 보증하냐 또는 보증하지 않냐에 따라 차이점이 있다. 예를 들어 텍사스산 국제유가(WTI유가)가 2% 올랐다고 가정해보자.

 

원유 ETN : 2%가 반드시 오른다는 보장이 있다.

원유 ETF : 만약 발행주체의 포트폴리오의 설적이 1.5%라면 국제유가가 2%올랐지만, 펀드 성향의 포트폴리오의 실적을 따라가게 되므로 1.5%만 가격이 오르게 된다.

 

여기서부터 둘의 위치가 한번에 뒤바뀌게 된다.

 

따라서 ETN은 원물이 오른 상승분을 반드시 보장해주지만, ETF는 발행주체의 성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ETN은 운용괴리를 증권사가 보장해준다는데, 이뜻이 곧 운용 실적으로 인한 증권사의 손해정도는 투자자에게 전가하지 않는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ETF는 교묘하게 운용에 대한 손실분을 가격에 녹이는 식이다.

 

ETN은 그만큼 관리규정이 간단하므로 원자재등의 기초상품에 대한 종류가 많다. 원유상품만 해도 ETN은 일반형, 혼합형, 레버리지형, 인버스형, 인버스레버리지, 산유지별 원유 상품등으로 다양하게 있지만 ETF는 일반형과 인버스형 정도만 존재하는 것도 그런 이유다. 이런 여러가지 유형에 대한 상품에 대해선 하기 링크로 공부해 보자.

 

ETF와 ETN의 종목명 해석과 검색 방법

 

ETN과 ETF의 차이점

 상기표는 방금까지 설명했던 ETF와 ETN의 차이를 간략하게 정리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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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ETF와 ETN중에서 무엇에 투자해야 할까?]

사실 전문 투자자가 아닌 일반인 투자자 입장에서 ETN과 ETF사이의 선택은, 레버리지나 인버스 레버지리와 같이 전략적인 상품을 구매할 것인지, 또는 일반 주식처럼 원물의 가치 변동폭을 그대로 추종할 것인지로 나뉜다고 보면 된다. 이는 주식과도 비슷하다.

 

정리해보면 아래와 같다.

 

인버스, 레버리지등 다양한 전략적 투자 : ETN

원물의 변동폭을 그대로 추종하는 주식형 투자 : ETF

출처 :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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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사실 일반 투자자들에게 ETF나 ETN은 모두 큰 위험은 없다. 앞서 말한 상황 같이 발행주체가 파산하는 경우는 리먼브라더스와 같은 상황이 오지 않은 이상 거의 없기 때문이다. 이번 Covid 19 상황에서도 투자사들은 파산은 커녕 오히려 호황을 누렸다.

 

 하지만 이런 상황이 반드시 오지 않는다는 말은 아니니 최악의 상황에서 투자금을 날릴수 있는 ETN에 대해 한번더 생각해보는 것은 말리지 않겠다. 그러나 일반적인 관점에서 틈새시장이나 전략적 투자가 가능한 ETN에 투자하는 것이 더 많은 선택지를 가질 수 있는 것은 사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