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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지식/원자재 투자

5가지 금투자 방법(실물금 구입에 대해)

by c급선임 2022. 1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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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앞서 1부에서는 금투자 방법 5가지에 대해 수수료세금, 그리고 각 방법별, 장점과 단점 측면으로 알아보았다. 그리고 이번 글은 5가지의 방법 중 실물 금을 구입하는것에 대해 알아보려고 한다.

 

금 투자법, 금테크 방법 5가지(수수료와 세금) -1부

[서론] 최근 워드프레스에서 티스토리로 블로그 이전하고 있다. 그 중에서 금 투자에 대해 몇개의 글을 썼던 적이 있는데, 오늘은 그 1탄으로 금 투자법과 금테크 방법 다섯 가지를 수수료와 세

whdrktwlqgotqks.tistory.com

 흔히 집에 금붙이가 많으면 돈과 복이 들어온다는 말이 있다. 그 만큼 옛부터 금이란 부의 상징이었고, 금의 가치를 인정 받아왔다. 누구나 집에 금붙이가 많다면 마음도 여유로워지고 나라도 당장 기분이 좋아질 것 같다.

 

 위에 링크한 글에서 설명했다시피, 실물 금을 구매하는 것은 상당한 수수료를 감수하고 사는 행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물 금을 구입하는 것이 우리 삶에서 어떤 가치를 가져다 줄까?

 


 

[실물 금이란?]

 실물 금이란 무엇일까? 짐작하고 있겠지만 우리가 실물 금을 구매한다는 것은 금은방에서 순금으로된 귀금속을 구매하거나 금 거래소에서 골드바를 사는 것, 그리고 각종 판매처에서 순금으로 된 물건(순금 팔찌, 순금 목걸이, 순금 악세서리)을 사는 모든 행위를 예로 들 수가 있다. 그리고 이런 실물 금을 살때 우리는 순금의 시세와 비교하여 상당한 웃돈을 주고 사게 된다.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정말 비싸게)

출처: SM골드

 위에 보이는 금돼지 제품을  어릴적 많이 본적이 있을 것이다. 대략 15년전 폴더폰을 쓰시던 우리 부모님들이, 복을 나누어준다는 의미로 지인에게 순금돼지가 달린 휴대폰줄을 선물하고 받으셨던 기억이 있다.

 

출처: 중고나라 2007년 글

 2007년 당시 황금돼지 휴대폰줄 하나를 순금 1돈(3.75g) 으로 만들곤 했었는데, 가격이 대략 12만원 이상을 호가했었다. 하지만 당시에 국내 금 시세 순금 1돈의 가격을 조사해보니 8만원대 중반이었다. (하기 금값 시세 그래프 참조)

출처: (주)종로골드

 

 따라서 당시 순금시세보다 대략 40%~50%를 더 주고 금돼지를 구매해야 했던 것이다. 그 이유가 바로 금투자 방법 1부에서 다루었던 수수료 때문이다. 우리가 실물 금을 구매할때 대략 20%이상의 수수료를 내야한다.

 

 또한, 순금돼지 휴대폰줄은 순금을 가공하여 만든 제품이기 때문에 제품 마진수수료에 가공비용, 끈비용 그리고 조립비용등이 추가로 붙게 된다. 이런 이유로 본래 순금가격 대비 40%이상의 웃돈이 붙게 됐던 것이다.

 

 그러므로 오프라인에서 순금(골드바)를 사는 것 보다도 여러가지 모양으로 가공한 순금제품이 같은 순금량일때 더욱 비쌀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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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실물 금을 구매하는 이유]

  위에 내용을 이해하였다면, 골드바와 순금 제품을 사는것 모두 20%이상의 큰 수수료를 내야 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런데도 순금을 실물로 구매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나는 두가지 이유라고 생각된다. 

 

 첫번째실물금은 최후의 보루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실물금을 제외하고 금ETF나 금 통장, KRX금거래소, 금펀드등은 결국 종이 금, 또는 온라인 금에 해당한다. 따라서 은행이나 증권사 혹은 국가 자체가 파산하게 되면 내가 맡겼던 금이나 금에 관련된 증권들을 돌려받을 수 있을지 확실하지 않을 것이다. 아마 전쟁이나 국가 파산이 일어나 이런 상황이 벌어질 가능성이 높다.

 

 금은 전세계에서 경제적 가치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유일한 원자재이므로, 금만 가지고 있다면 국가에 극한 상황이 온다해도 해외 화폐나 해외 재화로 교환할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금 투자라는 것이 애초에 안전자산에 투자하는 것이지만, 그중에서도 금을 직접 손에 쥐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고 볼 수 있다.

 

 두번째는 아까도 말했던 심리적 요인이라고 생각한다. 금은 과거부터 인류에게 뿌리깊게 부의 상징으로 여겨져 왔고 집에 금을 들여놓으면 행운과 돈이 들어온다는 속설까지 있다. 조금 더 생각해보면 이렇게 현물 금을 다량 가지고 있다면 우리의 마음이 안정되고 더욱 냉정하게 경제활동을 유지하고 투자활동도 할수 있을 것이다.

 

출처: bullionstar


 

[실물 금을 구매할 수 있는 3가지 방법]

 실물 금을 구매하는 방법은 크게 3가지로 나눌 수 있다.

 

 첫 번째는 온라인몰이나 오프라인몰에서 금 목걸이 또는 금 악세사리등을 사는 방법이다. 모두 한번쯤은 인터넷, 금은방 그리고 길거리 매장에서 금으로 된 악세사리가 진열되어 있는것을 본적이 있을것이다. 이 방법은 너무 쉬워서 별다른 설명이 필요 없다.

 

 두 번째는 종로 금 거래소등의 사설 금 거래소에서 금을 구매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한국 금 거래소종로 금 거래소가 있으며, 각 지역마다 사설 금거래소가 다양하게 있으니 이곳에 방문하여 골드바순금을 구매하면 된다.

 

 아마 집에 있는 금제품을 판매할 때 금 거래소가 일반 금은방보단 높에 쳐줄거라 생각이 들수 있겠지만, 조금 조사를 해보니 종로에서 직접 발품을 팔며 조금이라도 비싸게 받고 판매하는게 이득이라고 한다. 

 

어떻게 보면, 우리가 신도림에서 발품을 팔아 휴대폰을 사는것과 비슷하다. 나도 종각쪽을 많이 가보았지만 금은방 거리가 많은건 사실이다. 종각역부터 종로3가역까지 북쪽 대로변 방향으로 금은방들이 쭉 들어서 있다.

 

세 번째KRX금거래소나 금 통장에서 금을 인출하는 것이다. 이것이 가능한 이유는 금ETF, 금 펀드등은 말 그대로 현물 금에 대해서는 소유권이 없고 단순히 순금 가격에 영향받는 금융상품을 사는 것지만, KRX금거래소나 금 통장은 실물금을 거래소나 은행에서 구입하고 현물을 맡겨놓는 개념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내가 원할때 금을 인출할 수 있다.

 

 금 인출에 걸리는 시간은 금통장이 KRX금거래소에 비해 오래 걸린다고 한다. 단 부가세를 10%씩 징수를 하고 인출이 가능하니 이정도의 손해 리스크를 감수할 수 있을때만 인출해야 한다. 아무래도 가장 싸게 실물금을 구입하는 방법은, 방금 설명한 세 번째 방법이 아닐까 생각 된다. 그 이유가 소매업체를 거치지 않기 때문에 중간 수수료가 적기 때문이다.

 


 

[결론]

금 투자에는 다양한 방법이 있지만, 실물 금을 사는 것도 상당히 매력적인 방법이다. 다만 미래의 시세 차익은 기대하지 않는편이 좋고, 심리적인 장점에 큰 가치를 두는 것이 바람직 한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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