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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지식/배경공부

미국이 금리를 인하한다면? 인상한다면? 미국 금리와 한국 금리의 관계

by c급선임 2023. 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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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최근 미국 연방준비제도 Fed가 연일 금리를 인상하고 있다. 2020년 코로나때는 제로금리를 시사했었지만, 지금은 정반대의 기조다. 제작년에 게재됐던 하기 기사와 같이 인터넷이나 여러 매체에서 미국금리가 오르거나 내린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봤을 것이다. 그리고 항상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금리를 어떻게 변화 시킬 수 있을것이라는 내용을 중요하게 다루는 경우가 많다.
 

2020년 코로나 금리 인하 시절 출처 : 구글

 
그리고 우리는 이런 생각을 한다.
'미국 금리가 오르고 내리는 것은 미국인들이 관심 가질만한 일인데 지구 반대편에 사는 우리가 관심을 왜 가져야 하는거지?'
하고 궁금증을 가진 사람들도 많았을 것이다. 이유가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미국 금리와 한국 금리는 뗄래야 뗄 수없는 관계이기 때문이다. 국내 산업가와 증권가는 시시각각 미국 금리를 항상 주시하고 있다. 지난번 글에서는 기준금리란 무엇인지, 금리 인하금리 인상이 시장경제에서 어떻게 작용하는지 알아 보았었고 우리가 투자를 공부하기 위해 금리라는 경제 용어에 대해 조금 더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었다.
 

 

금리란 무엇일까? 기준금리가 인하되고 인상되는 이유와 영향

[서론] 올해 경제 최대 이슈는 단연 한국은행에서 금리를 인상한다는 기사였다. COVID19가 처음 터졌던 2020년에는 연일 금리를 인하한다는 내용이 주를 이뤘었고 2년이 지난 2022년 지금은 금리를

whdrktwlqgotqks.tistory.com

그래서 이번 글은 미국금리와 한국금리의 관계에 대해 생각해 보려고 한다.
 


[미국금리와 한국금리와의 관계]
 우리가 이런 금리의 흐름이라는것을 조금이라도 큰 틀에서 이해할 수 있도록, 미국 금리가 변할때 한국 금리는 어떤 방향으로 흐르는지 생각해보자. 여기서 말하는 미국 금리, 한국 금리는 세계에 공식적으로 표명하는 각 나라의 기준 금리로 이해하면 된다.
 
 먼저 미국 금리가 한국 금리를 따라가는지, 또는 한국 금리가 미국 금리를 따라가는지에 대해 살펴 보아야 하는데 결론부터 말하면 한국 금리가 미국 금리를 따라갈 수 밖에 없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 단순히 약소국강대국을 따라가기 위해서일까?
 
 큰 틀에서는 맞는 말이지만 조금더 들여다보면, 한국 금리가 미국 금리를 따라가는 이유는 강대국신흥국입장 차이로 시작된다.

 여기서 금리 인상과 금리 인하로 나누어서 주요 원인을 정리해 보았다.

 

미국 금리 인상시에는 외국인 투자자의 동향으로 인해
미국 금리 인하시에는 환율에 의해 한국의 기준 금리가 영향을 받게 된다.

 

좀더 풀어 설명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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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금리 인상 시
 아시아의 네 마리용이라고 들어본적이 있을 것이다. 우리나라를 포함해 2차세계대전 이후로 경제가 급속도로 성장한 신흥국들(대한민국, 홍콩, 타이완, 싱가포르)을 지칭하는 용어이다. 우리나라는 지난 2차 대전 이후 약 70여년간 강대국들에게 매우 매력있는 투자처였다.
 
 강대국(부유국) 외국인들은 우리나라 은행에 외화를 원화로 환전하여 지금까지도 국내 주식에 상당 부분을 투자하고 있다. 삼성전자 주식의 외국인 비율은 50%이상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을 정도이다.
 
 하지만 미국 내의 경제 상황이 호황기에 들어서게 되고, 금리를 인상하려고 하면 어떤일이 벌어질까?
외국인 투자자들은 높아진 미국의 금리로 인해 미국내 달러 예금으로 이자를 받거나 혹은 높아진 미국 채권에 투자하고 싶어질 것이다. 그렇게 되면 국내에 원화 예금이나 원화로 투자했던 주식을 모두 달러로 바꾸고, 그 달러를 가지고 타국으로 가져갈 것이다.
 
 따라서 외국인 매도세가 급증하여 국내 주식이 폭락하고, 빠져나간 달러로 인해 외화보유고가 줄어들게 된다. 급격히 줄어든 달러로 인해 달러 가격이 급등할 수도 있다. 따라서 이를 방지하기 위해, 미국이 기준 금리를 인상 한다면 우리나라도 함께 금리를 인상하여 외국인 투자자들을 잡아두어야 하는 것이다.

 
물가 관점으로 봐도 국내 금리를 반드시 올려야 한다. 미국 금리 인상으로 인한 달러 가치 상승에 의해 원/달러 환율이 오르게 된다. 우리나라가 수입하는 대부분의 생활용품은 외국에서 물건을 사들일때 국제표준 기축통화인 달러(USD)로 거래가 된다. 원/달러 환율이 오르게 되면 당연히 수입물가가 비싸지고 국내 원자재와 소비재에 인플레이션을 초래하게 된다.
 


- 미국금리 인하 시
 2020년 코로나 당시에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에서 제롬 파월 의장이 미국 금리를 제로 수준으로 '빅컷'인하 한다는 뉴스가 연일 매스컴에 도배 됐었다. 여기서 '빅컷'은 기존에 0.25%정도 단계적으로 인하했던 금리를 0.5%같이 큰 폭으로 인하한다는 뜻이다. 현재 이슈되는 베이비스탭빅스탭과는 반대되는 의미이다.
 
 아무튼, 당시 미국은 기축 통화와 강대국이라는 무기로 무제한 경기부양을 시도했었다. 그때 사용한 방법 중 하나가 금리를 내리는 것이었는데, 미국 금리가 인하가 되면 미국 시장에 달러가 많이 풀리게 되고 수요-공급 법칙에 의해 달러 가치가 하락하였다. 달러 가치가 하락하게 되면 원/달러 환율이 내려가게 된다.
 
 우리나라는 수출에 의존하는 나라이므로 원/달러 환율이 낮아지게 된다면 다른 국가에서 우리나라 기업의 물건을 수입할 때, 원래 내던 달러 가격보다 더 많은 달러를 주고 구매해야 된다. 그러므로 해외기업의 한국제품 구매 수요가 줄어들게 되고 국내기업들은 수출 감소를 감수하거나 가격을 낮추는 수밖에 없다.
 
 따라서 영업 이익이 줄게되며 수출 경쟁력이 약해진다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무역으로 먹고 사는 우리나라 대기업들은, 실적부진을 면치 못하게 된다.  이러한 이유로 미국 Fed에서 기준 금리를 인하한다고 하면 우리나라도 한국은행 기준 금리를 무조건 인하 해야한다는 말이 나오는 것이다.
 

출처 Pixabay


[결론]
정리해보자.
미국 금리 인상 -> 한국 금리 인상
미국 금리 인하 -> 한국 금리 인하

 따라서 한국 금리는 미국 금리를 따라갈 수밖에 없고, 안타깝지만 우리나라가 미국을 일방적으로 짝사랑 하듯이 눈치를 봐야 한다. 만약 국내 경제 상황상 미국 기준 금리를 따라가지 못한다면, 앞에 설명한 것과 같은 부작용들을 감수할 생각을 해야 한다. 미국 금리와 한국 금리의 차이가 크게 벌어질 때 한국 경제 전문가들이 앞서서 우려를 표하는 이유이다.
 
 예를 들어 미국의 금리인상을 못따라가는 올해의 상황을 들 수 있다. 미국이 계속 울트라 스탭으로 금리를 인상할때 한국은 베이비스탭이나 빅스탭밖에 하지 못하였고, 연말이된 현재는 금리차가 1%이상 차이가 나고 있다. 그래서 현재 여러 매스컴에서 전문가들이 인플레이션외화 유출을 주제로 이야기 하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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