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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는 과정/테니스 레슨

[테니스 레슨 1주차] 포핸드 기본동작 230114

by c급선임 2023. 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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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레슨]

오늘 5개월을 기다렸던 테니스 레슨을 처음 해보았다. 들어가자마자 강사는 두분이셨고, 강습이 30분마다 빠르게 회전율이 도는 시스템이었다.  들어가도 아무도 응대해주는 사람이 없어 일단 옷부터 걸어놓고 의자에 앉아있었다. 한쪽 실내코트에서 강습이 바쁘게 진행되고 있어서 뻘쭘할 새도 없었다. 

출처 : Pixabay


[준비물]

연습용라켓은 따로 준비되어 있었다. 남자용, 여자용이 따로 있었고 신발은 그냥 집에 있는 운동화와 운동복을 입고갔다. 첫 레슨을 진행해보니 테니스화, 라켓등 장비 먼저들이는것은 레슨장에서도 나 자신에게도 민망할 뿐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공을 넘기는것부터 어려운 병아리였다. 


[공을 넘기는 것부터 어렵다]

잊어먹을까봐 글로만 먼저 써놓으려고 한다.

스윙 구분동작은 6동작으로 진행되며 나는 왼손잡이 기준으로 배웠다.

 

1. 준비자세

다리를 어깨넓이로 벌리고 무릎을 살짝 굽힌다. 테니스라켓은 왼쪽 엄지와 검지 사이 얇은 살이 대각선이 되게 잡고 살짝 기울여준다. 오른쪽손은 왼쪽손보다 위로 잡아주고 정면을 본다.

 

2. 좌향좌 자세

군대처럼 좌향좌 자세를 해주면서 양발은 좌측으로 한다. 

 

3. 스윙 자세 (팔)

여기가 정말 어려웠는데 양팔을 벌려주되 라켓을 잡고 있는 왼쪽손은 팔꿈치를 쭉 펴주면서 팔목은 꺾어주어야 한다. 라켓방향은 탁구에서 스메쉬 하듯이 아래를 11시방향으로 보고 있어야 한다. 오른쪽손은 공이 갈 방향인 왼쪽으로 지향하면서 어깨가 상대방에게 안보이도록 발방향만 왼쪽으로 향해서 어깨로 몸을 가려준다. 

 

4. 스윙자세 (다리)

뒷 다리를 옆으로 빼주면서 뒷꿈치가 기존다리의 발가락과 동일선상에 위치하게 한다. 여기서 너무 다리를 벌려주면 나중에 중심을 앞다리로 받기가 힘들다.

 

5. 스윙

라켓의 손잡이 밑바닥이 앞을 향하면서 쭉 스윙해준다. 이때 복싱처럼 허리를 쓰면서 뒷발을 돌려주어야 한다. 그렇게 쭉 얼굴까지 오면서 친다는 느낌보단 공을 밀어준다는 느낌으로 힘주면서 올라와야 한다.

 

6. 마무리

얼굴정도까지 올라왔을때 들고 있던 오른손으로 라켓을 받아주고 어깨까지 쭉 올라와야 한다. 이때 팔과 몸사이에 공간이 남을정도로 크게 스윙해주는 것이다. 끝난 동작은 내 어깨에 라켓헤드가 세로로 안착되어 있어야 한다.


[느낀점]

레슨을 받으면서 어렵다.. 어렵다 라는 말이 나도모르게 계속 나왔다. 복싱처럼 동작이 짧은것도 아니고 구분동작도 상당히 길며 힘의 원리와  유연함이 필요했다. 허리를 쓰더라도 복싱처럼 임팩트를 주는것이 아니라 비교적 천천히 공을 힘있게 밀어야 한다. 이렇게 일주일에 한번씩 강습받는다면, 제대로 익숙해지고 서브넣고 받는것만 최소 1년은 배워야 한다는것을 몸소 느꼈다. 그래서 최대한의 효율을 내기 위해 이렇게 일주일마다 복습해야겠다.


[연습용 라켓]

다음날 다시 생각해보니 연습용 라켓은 하나 구매해야 할 것 같다. 라켓 없이 손짓으로만 연습하기에는 한계가 있는 것 같다. 집에서 어느정도  연습하기 위해 연습용 라켓을 하나 구매하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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